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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래빗 부업 후기 (배송 수익, 배차 안정성, 자차 리스크)

by manymone 2026. 2. 11.

소형차로도 할 수 있는 택배 부업이 늘어나면서 의류 중심 당일배송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딜리래빗은 픽업 후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로, 가벼운 소형 택배가 많아 별도의 특수 장비 없이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수익성과 현장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은 어떨까요? 직접 체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배송 수익 구조부터 배차 안정성, 그리고 자차 부업이 안고 있는 숨겨진 리스크까지 면밀히 분석해보겠습니다.

딜리래빗 배송 수익 구조와 실질 시급 계산법

딜리래빗의 배송 수익은 건당 단가 방식으로 책정됩니다. 실제 체험 사례에서는 34건을 배송하여 총 78,200원의 수당을 받았으며, 이는 건당 약 2,300원 수준입니다. 다만 이 단가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물량과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정산은 2주 단위로 진행되며 3.3% 세금이 공제되어 실제 수령액은 75,840원이었습니다.

픽업 및 분류부터 배송 완료까지 총 5시간이 소요되었으므로, 시급으로 환산하면 약 15,168원 수준입니다. 일견 최저시급보다 높아 보이지만, 여기서 자차 부업의 핵심 비용들이 빠져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약 37km를 이동하면서 발생한 기름값은 5,400원이었고, 이를 단순 차감하면 시급은 약 14,088원으로 떨어집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입니다. 차량 감가상각, 타이어 마모, 보험료 상승 가능성, 엔진오일 교체 주기 단축 등 자차를 업무용으로 활용할 때 누적되는 간접비용은 시간당 2,000

3,000원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여기에 아파트 단지 배송 시 발생하는 주차비는 딜리래빗에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전액 본인 부담입니다. 대단지 아파트가 많은 권역에 배차될 경우 하루 주차비만 5,000

10,000원이 추가로 나갈 수 있습니다.

결국 순수익 기준 시급은 11,000~12,000원대로 하락하며, 배송 중 과태료라도 한 번 받으면 하루 수익이 통째로 증발할 수 있습니다. 딜리래빗이 '가볍고 쉬운 부업'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실질 순이익 계산에는 차량 운영 전반의 숨은 비용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특히 19kg에 달하는 무거운 상품들도 섞여 있어 체력 소모가 크고, 구르마(카트) 같은 도구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으면 육체적 부담이 상당합니다.

배차 안정성과 물량 변동성의 현실

딜리래빗 부업의 가장 큰 불확실성은 배차 안정성입니다. 앱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배송 권역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장점이지만, 실제로는 '배차가 잘 안 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체험 사례에서도 근무 당일 오후 3시경에야 배차 확정 메시지를 받았고, 30분 안에 업무 확정 버튼을 눌러야 했습니다. 즉,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부업 일정을 확정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서울, 경기, 인천, 대전, 충남 일부 지역구에서만 운영되고 있으며, 각 권역별로 물량 차이가 크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앱에서 물건 배송 건수를 선택할 수 있지만, 처음 시작하는 경우 30~40건 사이로 자동 배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플랫폼 측에서 신규 배송원의 역량을 파악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지만, 수익을 극대화하고 싶은 배송원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입니다.

더 큰 문제는 물량의 들쭉날쭉함입니다. 어떤 날은 배차가 금방 확정되고 건수도 많지만, 어떤 날은 아예 배차 자체가 되지 않거나 20건 미만의 소량만 배정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당일배송 특성상 쇼핑몰 주문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월말, 연휴 전, 계절 이벤트 시즌에는 물량이 폭증하지만, 평일 비수기에는 배차 경쟁이 치열해집니다.

실제로 집과 가까운 희망 지역에 원하는 시간에 혼자서 할 수 있다는 유연성은 분명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언제든 원할 때 일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배차가 안정적으로 잡혀야 부업으로서 계획성 있게 접근할 수 있는데, 현재로서는 '운이 좋으면 벌 수 있는' 구조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딜리래빗을 주수입원으로 삼기보다는, 다른 소득이 있는 상태에서 '짧게 벌고 빠지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자차 부업의 숨겨진 리스크와 현장 스트레스

자차를 활용한 배송 부업은 겉으로 보이는 수익 외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들이 존재합니다. 가장 먼저 마주하는 문제는 주차입니다. 좁은 골목길이 많은 권역에 배차되면 주차공간을 찾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이며, 불법주차로 인한 과태료 위험이 상존합니다. 딜리래빗은 비대면 문앞 배송이 원칙이고 배송 구역 내 근거리 배송이 많아, 차로 이동하기 어려운 좁은 길이나 인근 배송지는 상품을 들고 걸어가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이는 체력 소모를 가중시키는 요인입니다.

2,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배송에서는 또 다른 어려움이 기다립니다. 동 간 거리가 멀어 차로 이동해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지만, 단지 내 주차장 이용 시 주차비가 발생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딜리래빗은 근무 중 발생하는 주차비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하루 여러 대단지를 돌면 주차비만 수천 원씩 누적됩니다. 또한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없거나 맞지 않을 경우, 앱의 '과거 출입정보 이력보기'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 또는 문자로 직접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물품 분류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유닛(센터)은 무인으로 운영되며, 자신의 번호에 해당하는 물건을 픽업하여 수량 확인 후 차에 싣습니다. 이때 박스 스캔 후 상품별 바코드 스캔 및 분류가 필수적인데, 알파벳 순서대로 미리 정리하지 않으면 배송 현장에서 물건을 찾느라 시간을 크게 낭비하게 됩니다. 딜리래빗은 당일 배송 서비스로 픽업 후 당일 00시까지 배송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출발 전 앱의 배송 지도를 보며 경로를 미리 정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무엇보다 자차 부업의 가장 큰 리스크는 사고입니다. 배송 시간에 쫓겨 급하게 운전하다 접촉사고라도 나면, 보험료 할증은 물론 수리비와 대차료까지 부담해야 합니다. 한 번의 사고로 몇 달치 배송 수익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앱 자체가 직관적이지 않고 정리가 덜 된 느낌이 있어, 초보 배송원은 기능을 익히는 데만 시간을 소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딜리래빗은 '가벼운 의류 중심'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현장에서는 중량물 처리, 복잡한 동선 관리, 주차 문제, 시스템 미숙 등 다층적인 스트레스가 존재합니다.

결론

딜리래빗은 소형차로 시작할 수 있고 희망 시간대에 맞춰 유연하게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매력적인 부업입니다. 하지만 배차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고, 세후 시급 1.5만 원 수준도 차량비용과 숨은 리스크를 감안하면 실질 순이익은 크게 낮아집니다. 특히 주차비 미지원, 감가상각, 사고 위험 등 자차 부업 특유의 비용구조를 철저히 계산한 뒤 접근해야 하며, '단기 보조 수입' 목적으로 신중히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출처]

내 차로 하고싶을때 하는 소형택배 부업 딜리래빗 얼마벌까?|주말하루 현실 후기

/ 빚남_빚갚는 남자 : https://www.youtube.com/watch?v=G3uxniBUT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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