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최은봉 대표는 두산그룹에서 20년간 근무한 후 온라인 셀러로 전환해 월 평균 1억 매출, 순수익 1천만 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광고비 없이 쿠팡과 스마트스토어에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이 사례는, 은퇴 이후 또는 직장 병행 부업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현실적인 참고 모델이 됩니다.
브랜드 상품 소싱으로 시작하는 온라인 셀러 전략
온라인 셀러 시장에 처음 진입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어떤 상품을 팔 것인가"입니다. 최은봉 대표의 접근법은 이 질문에 대한 하나의 명확한 답을 제시합니다. 바로 햇반, 신세계푸드, 피지오겔처럼 소비자가 이미 알고 있는 브랜드 상품을 소싱해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이미 알려진 브랜드 상품은 별도의 광고 없이도 소비자 인지도와 검색 수요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셀러가 해야 할 일은 단순합니다. 같은 상품을 더 저렴하게 공급받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플랫폼에 올리는 것입니다. 상세 페이지도 사진 한 장으로 심플하게 구성할 수 있어 제작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소싱 방법은 크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뉩니다. 온라인 소싱은 네이버 쇼핑 베스트 상품 중 '많이 구매한 상품' 카테고리에서 아이템을 선정한 뒤, 쿠팡 등 타 플랫폼과 가격을 비교해 마진이 남는 상품을 추려내는 방식입니다. 오프라인 소싱은 전국 125곳에 달하는 이른바 '비밀 창고', 즉 할인 마트를 활용하는 것으로, 정가 대비 낮은 가격에 상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소싱 구조에는 현실적인 한계도 있습니다. 오프라인 '비밀 창고' 소싱은 공급이 불규칙해 특정 상품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같은 브랜드 상품을 더 싸게 공급받는 경쟁 셀러가 늘어나면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이는 곧 마진 압박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은 마진율이 25~40%로 높지만, 유통기한 관리, 정품·병행수입 여부, 표기 규정, 클레임 리스크가 따라옵니다. 소싱 단계에서 단순히 "싸게 구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뛰어들기보다는, 해당 카테고리의 규정과 리스크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국 브랜드 상품 소싱의 핵심 경쟁력은 원가 경쟁력입니다. 처음에는 식품처럼 소비 회전이 빠르고 재구매율이 높은 카테고리로 시작해 감을 익힌 후,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으로 확장하는 단계적 접근이 초보 셀러에게 적합합니다. 소량 테스트 후 잘 팔리는 SKU만 남기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마진율 계산기로 수익성을 검증하는 방법
온라인 셀러가 실수하는 가장 흔한 지점은 "팔렸는데 왜 남는 게 없지?"라는 상황입니다. 매출 숫자에 집중하다 보면 플랫폼 수수료, 반품 비용, 포장비, 배송비, 세금 등 실제 운영 비용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최은봉 대표가 자체 제작한 마진 계산기 시트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도구입니다.
마진 계산기는 매입가와 판매가를 입력하면 쿠팡, 스마트스토어 등 각 플랫폼의 수수료를 자동으로 반영해 최종 마진율을 산출합니다. 카테고리별 마진율 목표치도 명확히 설정되어 있습니다. 식품은 15% 이하, 건강기능식품은 25 ~ 40%, 화장품은 20 ~ 30%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이 기준에 미달하는 상품은 아무리 매력적으로 보여도 소싱하지 않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장기 운영의 핵심입니다.
수익성 검증의 관점에서 마진율 계산기는 단순한 편의 도구가 아니라 사업 의사결정의 기준점 역할을 합니다. 네이버 쇼핑에서 베스트 상품을 발견했더라도, 마진 계산기에 숫자를 입력해 기준 마진율에 미치지 못하면 과감히 패스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감이 아닌 숫자로 검증하고 결정하는 흐름은 초보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나 마진율 계산기만으로 모든 리스크를 커버할 수는 없습니다. 반품률이 높아지거나 클레임이 발생하면 실질 마진은 계산기 수치보다 훨씬 낮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소량 사입의 경우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손실이 고스란히 남습니다. 특히 오픈마켓은 리뷰 지표와 배송·클레임 지표가 노출 순위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운영 지표 관리 비용까지 포함한 '진짜 마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마진 계산기는 소싱 판단의 출발점으로 활용하되, 실제 운영을 거치면서 반품률, 클레임 발생 빈도, 플랫폼별 광고 필요성 등을 추가 변수로 반영해 나가는 것이 현명한 접근입니다. 초보자일수록 처음 몇 달은 소량으로 테스트하며 자신의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이 안정적인 성장의 토대가 됩니다.
스마트스토어·쿠팡 위탁 판매로 재고 부담 줄이기
온라인 셀러 부업의 현실적인 장벽 중 하나는 재고 부담입니다. 처음부터 수백만 원어치 상품을 사입했다가 팔리지 않으면 자금이 묶이고 심리적 부담도 커집니다. 최은봉 대표가 강조하는 위탁 판매 방식은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합니다.
위탁 판매는 셀러가 재고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공급처에서 바로 소비자에게 발송하는 구조입니다. 쿠팡과 스마트스토어 모두 이 방식으로 운영이 가능하며, 초기 자본 없이도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리스팅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30~50만원 이하의 소액 또는 신용카드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진입 장벽을 낮춥니다.
실제 성과를 보면 최은봉 대표는 스마트스토어에서 1월 한 달 9,1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쿠팡을 포함한 총 매출은 1억에 달했습니다. 쿠팡에서는 건강식품 위주로 일주일 만에 2,300만원, 보름 만에 4,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마진율은 약 20%로, 순수익 기준으로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연간 최고 매출은 13억 3천만원에 이릅니다.
위탁 판매의 구조적 강점은 재고 리스크를 공급처에 분산시키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공급처의 재고 상황, 배송 속도, 상품 품질 관리 등이 셀러의 플랫폼 지표에 그대로 반영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공급처가 늦게 발송하거나 불량 상품을 보내면 그 클레임과 부정 리뷰는 셀러 계정에 쌓입니다. 이는 노출 순위 하락으로 이어져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줍니다.
또한 스마트스토어가 레드오션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최은봉 대표는 그 안에 많은 틈새시장이 존재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사실입니다. 다만 틈새시장을 찾는 능력은 단번에 생기지 않으며, 네이버 쇼핑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마진 계산기로 검증하는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축적됩니다. 처음 2~3개월은 수익보다 학습과 데이터 수집에 집중하는 자세가 장기적인 매출 성장의 기반이 됩니다. 위탁 판매로 재고 부담을 줄이면서도, 잘 팔리는 SKU를 발견하면 소량 사입으로 전환해 마진율을 높이는 혼합 전략이 현실적으로 유효합니다.
브랜드 상품 위탁 판매 부업은 수요가 검증된 상품을 다루어 불확실성이 낮고, 소액으로 테스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진입 경로입니다. 그러나 "광고비 0", "반드시 성과"라는 메시지는 초보자에게 과한 기대를 줄 수 있습니다. 소싱 원가 경쟁력과 수수료·반품·세금을 포함한 정확한 마진 관리, 그리고 작게 테스트하고 잘 팔리는 SKU만 남기는 원칙이 이 사업의 진짜 성공 조건입니다.
[출처]
노후 걱정이 없는 삶, 65세에 온라인으로 월 1,000 버는 아버지 [은봉] / 실전부업클럽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yhsTAk4cumo